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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 오는 10일 협회장 선거…새 선장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내정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7 11:30

수정 2019.01.07 11:30

한국선주협회가 오는 10일 정기 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을 선출한다. 향후 3년 간 선주협회를 이끌 새 선장에는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사진)이 내정됐다.

선주협회, 오는 10일 협회장 선거…새 선장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내정
7일 해운업계와 선주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선주협회는 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을 차기 선주협회장으로 내정했다. 정 회장의 선임은 오는 10일 여의도 해운빌딩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를 통해 공식화 된다.

부회장단 협의에서 결정된 만큼 내년 1월 정기 총회에서 정 회장 선임안 의결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회장단 협의는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구조로, 부회장단 협의에서 결정도니 사항은 대부분 정기 총회에서 의결되기 때문이다.

한국선주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정 회장은 오는 2022년 1월까지 선주협회의 새로운 선장을 맡게 된다. 정 회장은 현재 한국해운연합(KSP) 회장도 맡고 있다.
KSP는 아시아 해운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적 컨테이너 선사 14곳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차기 선주협회장으로 내정된 장금상선 정 회장은 1971년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47년 간 해운업계에 종사해왔다.
동남아해운 상무이사를 지낸 후 1989년 장금상선을 창립, 국양해운·조강해운·한성라인 등을 설립했고 현재는 장금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의 거취 역시 이번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임을 받으면 5연임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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