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자선 음악회와 무료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2019 뮤직 페스티벌 인 제주’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월 롯데호텔제주에서 펼쳐지는 ‘뮤직 페스티벌 인 제주’는 단순한 기부와 봉사를 넘어 문화 예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소통하는 제주도 대표 메세나(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선 문화 예술 교육의 기회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지난 2014년 기획된 이래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제7회 롯데 마스터 클래스’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국내의 저명한 음대 교수진을 초청해 무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는 제주도내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공 악기는 바이올린과 첼로이다.
제주도민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인 ‘제6회 사랑 나눔 음악회’도 마련된다.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연회장에서 열리는 자선 음악회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OST로 유명한 첼로 소나타 작품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와 총 1400만원 상당의 자선 경매(바이올린 2대와 첼로 1대)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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