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 150억원 이상 규모의 초기기업 전용펀드를 대덕특구에 결성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2월 8일까지 제안서 접수 마감 예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2월 8일까지 제안서 접수 마감 예정
이번 펀드는 15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창업수요가 높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타 지역특구는 여건 및 수요 등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특구진흥재단은 기술금융 로드맵을 구축하여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구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특구재단은 그러나 여전히 취약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 공백구간 보완 및 특구내 급증하는 기술기업에 모험투자 확대 필요에 따라 초기기업 전용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는 기준수익률을 대폭 낮춰 운용사가 초기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당 3~5억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를 운영할 운용사 선정은 오는 2월 8일까지 제안서 접수 및 2월말까지 선정을 완료하고, 이후 지자체 등 추가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 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특재단은 이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1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내용은 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금번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의 조성은 특구 내 고급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특구 내 초기 기술기반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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