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보기술(IT) 온페이스의 자회사인 온페이스 SDC는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바이오메디컬 회사인 엘리비온 테라퓨틱스(Allevion Therapeutics) 본사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 한국 측에서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함께 구미시 미주방문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가 함께 했다. 미국에서는 엘리비온 테라퓨틱스의 트로이 베어링 대표와 모회사인 어드벤터스 벤쳐스의 창립자인 숀 모아뎁 회장이 참석했다.
엘리비온 테라퓨틱스는 손과 다리의 떨림을 줄이는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Wearable) 기술 장치, 특히 손떨림, 수전증으로 불리는 에센셜 트레머(Essencial Tremor)에 효과적인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경량의 스마트 웨어러블 하드웨어는 손목에 착용이 되며 손떨림을 빠르게 줄여주며 사용자가 쉽게 배워서 조작이 가능하다.
이날 어드벤터스 벤쳐스의 숀 모아뎁 회장은 "이 획기적인 에너지 시스템은 파킨슨병과 근긴장 이상과 같은 기타 운동 관련 장애와 수전증을 치료할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지난 수년 간의 임상실험의 결과 등을 전했다.
온페이스 SDC는 경상북도 구미 공장에서 엘리비온 테라퓨틱스의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의 생산과 수출을 겸하게 됐다. 온페이스 관계자는 "구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향후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바이오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들의 한국 내 구미바이오 클러스트에도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온페이스 SDC는 한국내 바이오 산업에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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