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실시 중."
18일 퇴원 예정. 다만 보호자가 재활치료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어.
【원주=서정욱 기자】지난해 12월 18일 강릉팬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학생 2명이 오는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18일 퇴원 예정. 다만 보호자가 재활치료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어.
1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 두 학생은 오는 18일 퇴원 예정이며,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현재 치료중인 2명의 학생 모두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실시 중이다." 고 밝혔다.
또한, "현재 두 학생 모두 지연성신경학적 합병증의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한 명의 B학생의 경우 현재 보행 및 식사 모두 가능하고 혼자 샤워를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이고 있고 관련 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B학생 역시 오는 18일 퇴원 예정이며,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두 학생 모두 지난해 12월 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 도착 시 의식 상태는 4~5등급으로 도착 시 실시한 심초음파상의 심장 수축기능 역시 정상인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심각한 임상소견을 보이며 매우 중증의 상태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 고압산소치료 후 중환자실로 이동하여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저체온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집중치료를 시작, 치료 48시간째인 21일 오전 근이완제를 끊은 후 평가에서 자가호흡을 시작하고 두 학생 모두 외부 신체 자극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정도의 의식 회복 수준을 확인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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