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각전문기업 와이덱스보청기는 이보크EC 보청기(EVOKE EC)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베스트 혁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덱스 에너지셀 기술이 적용된 이보크EC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연료전지로 20초 안에 연료가 주입돼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충전식 보청기는 완전히 충전되는데 3~6시간이나 걸리는 반면 와이덱스 에너지셀 기술은 단 20초 만에 다시 전원을 공급한다.
올 여름에 출시 예정인 이보크EC는 이보크 플랫폼을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와이덱스 에너지셀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보청기 사용자들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착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이보크보청기는 청취 상황에서 사용자의 선호도를 상황별로 비교 분석해 실시간으로 청취음을 편안하게 최적화하고 사용자 청취경험에 따라 청취음질을 개선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와이덱스보청기 한국지사가 전국와이덱스 전문지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와이덱스보청기 한국지사 황일환 대표는 "와이덱스 이보크는 일상생활에서 맞춤형 사운드를 위해 실시간으로 첨단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보청기"라며 "와이덱스 에너지셀 기술을 탑재해 2019 CES 베스트 혁신 어워드를 수상한 이보크EC를 올해 출시해 와이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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