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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다음주 타미플루 北전달 재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7 14:12

수정 2019.01.17 14:12

타미플루
타미플루
정부가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다음주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열린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타미플루 대북 지원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측과 협의한 뒤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다음주 초 육로를 통해 개성에서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타미플루는 지난 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실무 차원에서 준비 문제로 남북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제301차 남북교륳벼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타미플루 20만명분을 구매, 이를 수송하는데 드는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최대 35억6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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