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니드캐릭터, 크리켓팡 인도 시장 진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7 15:31

수정 2019.01.17 15:31


지난 11일 인도 뭄바이 라이선스 인디아 사무소에서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오른쪽)와 라이선스 인디아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드캐릭터 제공
지난 11일 인도 뭄바이 라이선스 인디아 사무소에서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오른쪽)와 라이선스 인디아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드캐릭터 제공
애니메이션 기업 유니드캐릭터는 자체 창작캐릭터인 '크리켓팡'이 국내 캐릭터 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지난 주 인도 최대 캐릭터 비즈니스 회사인 '라이선스 인디아'와 인도 현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 인디아는 현재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인 크리켓팡의 인도 지역 대표 사업자로서 인도 메이저 방송사 방영, 캐릭터 상품화 라이센싱 발굴, 캐릭터 브랜드 마케팅 등 크리켓팡의 인도 현지 론칭과 마케팅, 라이센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니드캐릭터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와 에버랜드에서 캐릭터·콘텐츠사업을 두루 경험한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로즈핑, 토마몬, 크리켓팡 등 자체 캐릭터IP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 중이다.

라이선스 인디아사의 가우라브 마야 대표는 "크리켓팡은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이라면서 "인도 어린이들에게 쉽고 유익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로 큰 성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가동해 크리켓팡을 인도에 론칭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인도 시장 확장성을 보고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크리켓팡을 기획했다"며 "크리켓팡 TV애니메이션의 내년 상반기 인도 TV 방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드캐릭터는 크리켓팡 TV애니메이션의 인도 방송 후 영국, 호주 등 크리켓 문화권 국가에 순차적으로 TV방영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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