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S는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카페리에 통재로 탑재돼 양국간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수송되는 프로세스이다. RFS가 시행되면 카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온 중국 화물트럭이 특별한 통관절차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기존방식 대비 운송시간은 5시간 이상, 운송비용은 1kg당 220원 가까이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중 간 해상·항공 연계 복합화물운송이 한층 신속해져 경제성이 높아질 빠르고 바뀔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국토부, 관세청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인천과 웨이하이간 RFS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FS 프로세스가 본격 도입되면 중국을 포함해 미주, 유럽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처리하는 신규 화물 물동량 창출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2017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약 1300조원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의 250배에 달한다. 웨이하이시가 위치한 산둥성의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는 약 12조원 상당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RFS가 본격 시행되면 약 10만t의 제3국간 신규 물동량 창출이 예상되는 등 인천국제공항의 물류 허브를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FS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프로세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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