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시 지난해 408억달러 수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2 11:07

수정 2019.01.22 11:07

6년 연속 수출 성장세 이어 가
수입은 456억달러로 48억달러 무역적자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2014년에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한 이래 4년만인 2018년도에 4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2018년 수출액이 2017년 392억달러보다 16억달러가 증가한 40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 수출은 2013~2018년까지 6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보여 408억달러를 달성했다. 전국 수출비중은 6.7%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판, 석유제품, 의약품 등으로 1, 2위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는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734%와 64% 상승했으나 수출비중이 47%인 중국·싱가포르 수출 증가율이 28.4% 감소했다.
중국은 28.5%, 싱가포르는 13.9%가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는 수출 48% 비중으로 가장 높은미국 수출이 19% 증가했으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EU시장에서 25.5%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4.2%), 미국(17.3%), 베트남(7.3%), 일본(5.7%) 순으로 수출 1위 국가 중국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중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18.6% 비중) 수출이 28.5%, 철강판이 10.8%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외 경제전망은 글로벌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의 감소 우려 및 중국 수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도체는 수요 감소와 가격하락 등으로, 자동차는 한국GM의 경영 악재로 인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신남방, 신북방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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