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한우·과일 선물세트에 친환경 포장재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2 17:51

수정 2019.01.22 17:51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을 대폭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앞두고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 모두에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이번 설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줄인 쓰레기의 양만 해도 보냉백과 스티로폼 각 5만여 개, 유색 트레이 약 10만 개에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 등 총 25만 개에 이른다.
또 롯데마트는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통해 지속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하는 선물세트를 늘려 이르면 내년 추석까지는 전체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친환경 또는 재활용 패키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우선 기존 보냉백을 일상 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으며, 내부 유색 스티로폼 단열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흰색 스티로폼으로 재질을 바꾸고, 유색 트레이는 투명 트레이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또 지난 명절 때 첫 선을 보인 과일 선물세트의 '리사이클 박스'를 일부 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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