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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야구센터에 드림구장·야구문화센터·홈런공원 조성
야구장 주변에 특화거리 조성해 신문화소비거점으로 육성
야구장 주변에 특화거리 조성해 신문화소비거점으로 육성
25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야구센터를 단순히 야구만 관람하던 장소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더해진 스포테인먼트의 즐거움을 주는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시는 755억 원을 투입해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야구테마파크 조성 △야구장 상권 신바람 △야구장 가는길 브랜드화 △야구붐업 등의 4개 전략으로 ‘야구메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야구테마파크는 마산야구센터 내 새로 조성되는 야구장과 기존 구장에 시설을 보강해 유소년 드림구장과 야구문화센터, 홈런정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유소년 드림구장과 캐치볼 존·키즈 샌드파크를 조성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래된 실내체육관은 300억 원을 투입해 야구문화센터로 만들어 명예야구의 전당이나 야구와 관련된 역사물·전시물 등을 기록·전시하게 된다.
야구장 동문(東門)과 신세계백화점 방향 400m 상가지역을 야구장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소비거점 특화거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시는 특화거리 양쪽으로 인도를 설치해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거리 상징물(BI)을 개발해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 핸드프린팅을 인도 곳곳에 새겨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또 야구센터 주변을 야구간판거리로 조성하고 보도블록과 가로등을 야구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정비하는 등 거리 풍경을 시각화하고 접근성을 개선시킬 방침이다.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 캠페인과 함께 스타선수 팬 사인회, 비 시즌기간 콘서트 및 e-sports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5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극일(克日)로 시작된 마산야구는 광복 후 마산아재들의 열정이 더해져 마산의 자부심이 되었다”며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의 명성회복은 물론,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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