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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던 美 슈퍼볼 광고료 올해는 주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5 16:16

수정 2019.01.25 16:31

New England Patriots quarterback Tom Brady (12) celebrates with his teammates after the AFC Championship NFL football game, Sunday, Jan. 20, 2019, in Kansas City, Mo. (AP Photo/Charlie Neibergall)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New England Patriots quarterback Tom Brady (12) celebrates with his teammates after the AFC Championship NFL football game, Sunday, Jan. 20, 2019, in Kansas City, Mo. (AP Photo/Charlie Neibergall)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방송 광고료의 상승세가 올해는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주관 방송사인 CBS 방송이 30초 광고를 510만~530만달러(약 59억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의 평균 524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마다 미국 TV시청률이 가장 높은 슈퍼볼은 지난 2015년에 시청자수가 고점을 찍었으며 지난해에는 9년 중 가장 적은 1억340만명이 TV로 지켜봤다.
이 같은 시청자 감소가 광고료 상승세를 멈추게 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CBS방송은 배정 광고 시간의 90%를 판매해 광고주들이 여전히 슈퍼볼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광고료 상승세가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끝난다면 이번 슈퍼볼은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회복 중이던 지난 2010년 이후 광고 수익에서 가장 부진한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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