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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 4차 산업 혁명 대비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19:00

수정 2019.01.28 19:00

시중은행장들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021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4차 산업 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은행권에서는 산업·우리·SC제일·KEB하나·IBK기업·국민·수출입·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은행장이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문재우 금융연수원장과 손상호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각종 정보기술이 등장한만큼, 시중은행들이 '금융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와 서민금융 등 금융취약계층을 배려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민 위원장은 말했다.

이에 은행장들과 유관기관장들은 은행들의 활발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흐름에 적극 따라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중은행장들은 사회공헌사업 규모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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