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이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ACSB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치며 KAIST 경영대학은 지난 2003년 첫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획득했다.
KAIST 경영대학 관계자는 "전 세계 1만6000여개 이상의 경영대학 중 약 5%만이 AACSB 인증을 통과한다"며 "한국 대표 경영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고 인증 의미를 강조했다.
KAIST 경영대학은 이번 AACSB 재인증 심사에서 △경쟁력 있는 교수진의 수준 높은 연구 활동 △탄탄한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영국 FT 랭킹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 중인 최고경영자과정 △시대를 앞서 가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 MBA 및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ACSB는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1961년 미국의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 컬럼비아대 등 명문대학 경영대학장들이 미국 내 경영학 및 회계학 교육기관을 인증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김영배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2031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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