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현재 유포된 근거 없는 글 수집하고 있다. 민형사상 법적대응 할 것"
구설수에도 뉴스룸 시청률 상승해.. 28, 29일 종편 1위
구설수에도 뉴스룸 시청률 상승해.. 28, 29일 종편 1위
JTBC가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와 관련한 소문을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TBC 측은 29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는 “지난 2017년 4월 손 대표이사가 경기 과천의 모 주차장에서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 피해자와 급하게 합의한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손 대표이사가 해당 사건의 기사화를 막기 위해 JTBC에 일자리를 제안했지만 김 기자가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러 전치 3주의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손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김 씨가 자신에게 불법 채용 청탁을 하는 등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동승자 존재 역시 부인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 대표이사가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시청자들은 계속해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손 대표이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은 지난 28일 5.7%, 29일 5.8%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1위로 상승했다.
#손석희 #JTBC #법적대응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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