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서 사후관리까지 '종합 패키지' 제공
김동표 ㈜범창B.I.D(부종산 개발법인)는 이같이 말하고 "19년 부동산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개발사업은 토지소유주, 시행사, 설계사, 건설사, 분양사까지 5단계를 거치면서 분양가가 부풀려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인식이 많다. 단계별로 한 업체에서 10% 내외의 마진만 챙긴다 하더라도 소비자에게는 결국 30~50%의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반해 이 모든 업무를 한 회사가 처리한다면 최종 소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각 단계별로 절대적인 이윤창출이 아닌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생하는 적극적 이윤창출을 위해 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한 기업이 모든 업무를 주관하는 프로세스가 정착된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창B.I.D는 지난 2000년 설계업체에서 시작했다. 이후 시행, 건설, 분양 등 19년간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각 부분별 업무를 진행해 왔다. 고령 동일물류타운 조성 등 토지관련 인·허가업무와 설계만 수천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 대표는 범창이 지금까지 갖고 있는 모든 업무능력을 조합한다면 토지조성에서 설계, 사업승인, 건설, 분양까지 모든 절차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과감한 결정을 통해 설계, 건설, 시행 등 모든 계열회사를 통합 올해 범창B.I.D 법인을 설립했다.
사세 확장을 통해 토지개발 단계의 경우 용도변경, 인허가, 사업승인 등 해당부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건축, 토목, 조경, 인테리어, 분양, 마케팅까지 논스톱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범창B.I.D는 현재 제주시 조천읍과 경북 울진군 평해읍에서 대규모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진행, 제2도약을 준비 중이다.
제주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은 총 3차례에 걸쳐 추진하며, 현재 1차로 9000㎡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울진군 평해읍에는 1만5000㎡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유스호스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김 대표는 "두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회사가 추구하는 원스톱 책임 개발로 분양자들에게 보다 낳은 조건의 타운하우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사세확장을 통해 20여건의 개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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