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진영 교정협의회장, 부산구치소에 설맞이 떡 기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1 11:09

수정 2019.02.01 11:09

김진영 부산구치소 교정협의장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달 31일 눈에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설명절을 외롭게 보낼 수용자들을 생각하며 떡을 기증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부산구치소 교정협의장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달 31일 눈에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설명절을 외롭게 보낼 수용자들을 생각하며 떡을 기증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구치소는 교정협의회 김진영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31일 사회와 격리되고 가족과 단절된 수용자들을 위해 떡을 기증해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떡은 총 2300명분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부산 북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회장, 부경마주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를 이끌며 90여명의 교정위원들과 함께 '사랑의 멘토링데이', 불우수용자 지원, 종교관물품 기부 등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 회장은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수용자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따듯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교정위원들의 마음을 잊지 말고 성실히 생활해서 출소 후에 사회의 건전한 이웃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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