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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6일 설 명절 종합 대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2 06:00

수정 2019.02.02 06:00

【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시는 설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시는 연휴 기간인 2~6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도로안전 △교통대책 △비상진료(방역) △환경오염 △청소 △상하수도 등 8개 분야 상황실에서 1일 84명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콜센터를 운영한다. 무인민원발급기와 관내 주요시설 등의 운영 현황 안내와 분야별 상황실 연결로 시민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명절기간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 점검·관리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애는 것은 물론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폐쇄회로(CC)TV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전광판 및 버스승강장단말기(BIT)등을 이용해 교통소통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터미널, 천안역 등 귀성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의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천안추모공원과 천안공원묘원 등을 방문하는 성묘객과 추모객을 위해서는 천안터미널에서 추모공원까지 시내버스를 임시운행한다.


보건소는 응급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고 일반 환자나 응급환자 진료와 후송 등을 위한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총 403개 응급의료·당직 의료기관 및 60개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고, 환자 비상진료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등 감염병 감시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 내 4개 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서북구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도 가동한다.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 또는 응급의료지원이 필요할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비상진료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은 시청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 휴일지킴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요 도로변·하천·공한지에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지도 단속 및 과대포장상품 점검을 강화한다.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과 펌프·전동기 작동상태를 점검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명절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연휴기간 행정공백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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