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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아름다운 시민동행’ 공감대 확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2 20:21

수정 2019.02.02 20:21

[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새해 벽두부터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콘서트’는 시민과 연대감을 강화하고 뜨거운 호응과 공감대를 낳았다. 이번 화통콘서트에서 윤화섭 시장은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민 중심, 시민 참여 시정이 실제로 구현되는 자리였다.

윤화섭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단원구 화통콘서트.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단원구 화통콘서트.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시장은 1월11일, 21일 상록·단원구청 청사에서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시민과 만나 대화했다. 1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외국인주민,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화섭 시장은 2일 “이번 화통콘서트는 정해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주민, 장애인, 어르신, 기업인, 소상공인, 외국인주민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화통콘서트에서 올해 주요 정책을 ‘경제 살리기’와 ‘안산형 복지’로 나눠 설명했다.


경제 살리기로는 민선7기 동안 15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2022년까지 2956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128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매년 1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세금 감면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대상으로는 일자리 사업(21억원)뿐만 아니라 지원 사업에도 작년 대비 14억원이나 증액했으며, 청년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배당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스웨덴 SF마리나그룹과 체결한 1000억원의 해양레저사업 투자양해 각서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대부도 마리나항을 개발하고, 올 4월부터 200억원 규모의 ‘안산사랑상품권’을 발행·유통해 2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윤화섭 안산시장 상록구 화통콘서트.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상록구 화통콘서트.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형 복지로는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임산부를 위한 100원 행복택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중·고생 무상교복 지급,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 운영 등도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학비 지원과 치매안심마을 운영도 본격화된다.

또한 천년고도 안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산타워 건립과 안산읍성 및 관아지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11년 만에 안산에서 열릴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안산시민은 화통콘서트를 통해 경제·일자리 14건, 복지 13건, 주차 11건, 교통 6건, 도로 4건, 문화·체육 7건, 환경정비 6건, 공원·녹지 5건, 행정 9건, 기타 4건 등 총 79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 중 반월동 까치미산 둘레길 조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조건 완화, 대부동 따복택시 운행 등은 시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 기업인과 소통마당.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 기업인과 소통마당. 사진제공=안산시

한편 소상공인과 소통콘서트에서 한대앞역 상점가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살리기에 헌신한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를 윤화섭 시장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이 연출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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