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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가전제품 보조금 8∼20%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3 11:16

수정 2019.02.03 11:16

중국 중앙 정부가 경기진작책 일환으로 소비 보조금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시가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 방안을 공개했다.

3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달 30일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지급 방안 관련, 제품 가격의 8∼20%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개별 제품 보조금 한도는 800위안(약 13만원)이다.보조금 지급 대상은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인정된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보일러, 전자레인지, 공기정화기 등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등 중국의 10개 경제 부처는 지난달 29일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제품 구매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강한 국내 시장 촉진·형성을 위한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는 구체적인 보조금 지원 방안은 집행 주체인 각 지방정부가 현지 사정을 바탕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베이징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전 보조금 정책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전국의 각 지방정부들 역시 보조금 지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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