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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1,000m 2차 레이스 결승행 실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3 22:48

수정 2019.08.25 13:55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여자 1000m 2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1분29초9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9초548)과 장추퉁(중국·1분29초800)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아쉽게 결승 진출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 1500m 준결승에서도 3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던 심석희는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결승 진출권을 잡지 못해 파이널B로 진출하게 됐다.


1500m 8강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3위 선수 가운데 랩타임이 좋아 4강 진출권을 따낸 심석희는 준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빈틈을 노렸지만 좀처럼 선두권으로 치고 오르지 못했다.

심석희는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5명 선수 가운데 3위까지 올라섰으나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놓치면서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함께 준결승에 오른 김지유는 1분30초96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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