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테크놀로지의 델리오는 에너지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인 네오에코텍에게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네오에코텍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장비, 바나듐솔리드레독스배터리(VSRB) 등을 연구 개발하는 에너지 제조 분야 R&D 전문 벤처기업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폭발성이 없고 수명이 20년 이상 사용가능한 2차전지를 개발 중이다.
델리오는 상거래 결제 전용 토큰 SSC(스테이블 스테이크 코인)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간편하게 자체 토큰을 발행 및 운영함과 동시에 개방된 연합 토큰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상거래 지불결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만희 네오에코텍 대표는 “IT제조와 유통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도입하게 되면 제조기술 및 유통의 혁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대, 새로운 투자방식과 수익모델 창출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델리오는 블록체인 기술 뿐만아니라,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유통 지불결제 서비스에 많은 장점이 있으며 서로 다른 산업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고 글로벌화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대기업과 IT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하고 있는 R&D 전문 기업인 네오에코텍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조 산업에 실용화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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