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알파콘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은 지난달 31일 알파콘 메인넷 1.0을 론칭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알파콘은 자체 메인넷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알파콘 메인넷 1.0은 약 3개월 간의 테스트넷 운영을 거쳤으며, 깃허브에 소스코드가 공개됐다.
알파콘 메인넷 1.0은 지분증명 방식의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과도한 컴퓨팅 파워 경쟁을 불러오는 비트코인의 채굴방식 대신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알파콘은 자체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알파콘(ALP)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알파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선보인다.
현재 국내 10여개 병원에서 알파콘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올해까지 알파콘 사용 가능 협력 병원 수를 전국 300여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안경점, 보험 등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사업도 이미 진행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함시원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대표는 “알파콘 메인넷 1.0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비즈니스 업체들과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파콘은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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