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문화재단이 올해부터 생활예술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남 문화충전소’를 운영한다. 시민이 문화가치 확산과 생활문화 육성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남 문화충전소는 생활예술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생활문화 확산과 문화예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남문화재단 내 공간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하남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예술동호회이며 어느 동호회나 자유롭게 하남문화재단 내 공간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접수를 받은 결과 2월5일 현재 성악-미술-합창-기타 등 12팀이 하남 문화충전소에 접수했고, 하남문화재단은 이들 팀에 오는 11월 중 개최할 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하남문화재단은 하남 문화충전소 참여 동호회가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문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생활예술공동체가 예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하남시민을 위해 예술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하남 구석구석에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남 문화충전소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이며,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남문화재단에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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