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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두바이에 위치한 중동아프리카서비스법인에서 LG전자가 판매하는 주요 제품에 대한 수리 교육을 받았다. 또 두바이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실습도 진행했다.
알렘짜하이 카하사이(Alrmtshay Kahisay) 학생은 “두바이에서 선진화된 서비스 운영방식을 경험하고 매우 놀랐다”며 “학교를 졸업한 후에 기술명장이 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연수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우수 인재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꾸준히 진행돼왔다.
한편 LG전자는 단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페루자>의 실제 주인공 페루자씨에게 올해 초부터 장학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페루자>는 한국의 방송을 보며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고 꿈을 키운 페루자씨가 에티오피아의 풍습인 조혼(早婚)을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LG전자는 페루자씨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향후 2년간 장학금을 제공하고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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