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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25만여 마리’ 밀반출하려다 발각된 한국인 2명, 크로아티아서 체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8 14:35

수정 2019.02.08 14:35

[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2명이 장어 치어(새끼 물고기) 25만여 마리를 밀반출하려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크로아티아 경찰 당국이 지난 6일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생물 장어를 운반해 출국하려던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 장어 치어 25만 2000마리를 담은 가방 8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밀반출하려던 장어 치어는 시장가로 약 18만 유로(한화 약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이 보호받는 천연자원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장어는 보호종으로 선정돼 있어 이를 밀반출하면 처벌받는다.


한편, 압수된 장어 치어는 자그레브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장어 #밀반출 #크로아티아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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