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
구직급여 수급자 46만6000명…신규 신청 17만1000명
(세종=뉴스1) 양재상 기자 = 월간 구직급여 지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둔화로 실직자가 늘면서 구직급여 신청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6256억원으로 전년동월 4509억원보다 1747억원(38.8%) 증가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46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1000명(15.1%)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당 구직급여 지급액은 134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2만8000원(2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이 전년동월대비 4만9000명 증가하며 전체 구직급여 지급이 크게 늘었다. 이외 사업서비스업과 제조업도 각각 2만5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9000명(12.7%) 늘었다. 지난해 평균 수준의 증가율(13.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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