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찾기 심해수색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10:25

수정 2019.02.15 10:25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한 심해수색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션 인피니티사는 사고 해역 도착 후 스텔라데이지호 선체를 발견하기 위해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사고해역을 수색 중이다. 스텔라데이지호 선체가 발견될 경우 씨베드 컨스트럭트호에 탑재된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할 예정이다.

씨베드컨스트럭트호는 14일부터 10일 내외 1차 심해수색 실시 후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2월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 예정이다.
몬테비데오에서 재차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여 2차 심해수색(15일 내외)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동 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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