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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양환경 관측부이' 정보 추가 공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9 15:34

수정 2019.02.19 15:34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주변 해역에서 운영 중인 '해양환경 관측부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주변 해역에서 운영 중인 '해양환경 관측부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전 주변해역에서 운영 중인 '해양환경 관측부이'를 통해 확인하는 실시간 해양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관측망과 공유한다. 해양환경 관측부이는 원전 연안으로부터 약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온·염분 및 기온·풍향·풍속 등 10개 항목의 해양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설비다.

19일 한수원에 따르면 '해양환경 관측부이' 정보를 수산업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연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수산양식 재해를 예방하고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과 해양 정보를 확대, 공유한다.

이중기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은 "한수원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해양정보를 더 많이 공유해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부산 기장부터 경북 울진까지 원전 주변해역에 총 9기의 해양환경 관측부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신고리 및 신월성 원전 해역의 해양부이 6기의 관측 자료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관측망에 먼저 공유한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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