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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신성장 크루즈관광산업 활성화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1 08:56

수정 2019.02.21 08:56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크루즈 관광국제포럼 열어
【포항=김장욱 기자】경북 포항에서 신성장 크루즈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 관심을 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은 21일 오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4개국 NEAR 회원단체 및 국내·외 크루즈 관광 전문가,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럼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의 '크루즈 산업의 특성과 환동해 크루즈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 성장전략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위한 도시 간 연계방안 등 2개의 주제로 각 세션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크루즈관광분야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 각국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앞서 20일에는 후원기관인 도, 포항시, 경주시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선사, 여행사 간 간담회를 갖고 2020년 준공예정인 영일만항을 방문하고, 포항과 경주의 관광지를 탐방해 크루즈관광과관련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 부지사는 "앞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활성화돼 우리 동북아가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 문화·경제·환경 등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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