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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1]하노이 현지 프레스센터는 전세계 기자들로 분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6 12:05

수정 2019.02.26 13:40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우정노동문화궁전에 마련한 국제프레스센터(IMC) 전경 /사진=이설영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우정노동문화궁전에 마련한 국제프레스센터(IMC) 전경 /사진=이설영 기자
【하노이(베트남)=이설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국제프레스센터(IMC)'가 열렸다.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현지에 온 전세계 기자들을 위한 곳으로 한국 측은 별도의 '한국프레스센터(KPC)'를 열어 한국 취재진들 지원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노이 도착일에 맞춰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오픈한 IMC에는 취재와 기사작성을 위해 전세계 기자들이 모여 들었다. IMC는 3월 1일까지 운영한다.

IMC 입구는 출입증을 받으려는 기자들로 북적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6~21일까지 사전에 IMC 등록 신청을 받았다. 등록을 완료한 취재진들은 IMC 오픈 전 24~25일 하노이 외교부 7공관에서 출입증을 받았다. 26일부터는 IMC 앞에서 출입증을 배부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국제프레스센터(IMC)를 찾은 기자들이 들어가기에 앞서 보안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이설영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국제프레스센터(IMC)를 찾은 기자들이 들어가기에 앞서 보안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이설영 기자
출입증을 받으면 엑스레이(X-ray)가 설치된 검색대를 통해 소지품에 대한 보안검색을 한다. 혹시 있을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IMC 내부에는 수천명이 노트북을 열고 앉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마련한 국재프레스센터(IMC) 내부 /사진=이설영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마련한 국재프레스센터(IMC) 내부 /사진=이설영 기자
또 IMC 내 일부 공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한국 취재진을 위해 별도의 KPC를 열었다. KPC에서는 '2019 북미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 '북미 정상회담 평가와 과제'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매일 개최된다. KPC는 오픈 직후에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간 한국 취재진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국제프레스센터 내 별도로 마련한 한국프레스센터(KPC) 전경 /사진=fnDB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간 한국 취재진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국제프레스센터 내 별도로 마련한 한국프레스센터(KPC) 전경 /사진=fnDB
SPC가 IMC 내 파리바게뜨 부스를 차린 것도 인상적이었다. 부스에서는 세가지 종류의 샌드위치와 물을 아침식사용으로 제공했다.
또 현지 우유제조사 및 커피브랜드 등도 부스를 마련해 취재진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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