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10대 3명이 번개탄을 피워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2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10대 3명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사고로 A군(18)이 숨지고 B군(18)과 C군(18)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두 명은 고3 학생이고, 1명은 고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로 다른 학교 출신인 이들은 원래부터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이들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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