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가 사상 최대 미세먼지로 정부의 인공강우 실험 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현재 나노메딕스는 한류AI센터, 한류타임즈로 구성된 한류컨소시엄으로 세계 1위 미국 인공강우 업체인 WMI(Weather Modification International)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40분 현재 나노메딕스는 전일 대비 380원(+5.56%)오른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류컨소시엄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류AI센터 본사에서 WMI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구름에 인공강우 연소탄을 뿌려 비를 이끌어내는 ‘클라우드 시딩(Cloud Seeding, 구름 파종)’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WMI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로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의 강수량 증대효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다.
정부는 전일 서울청사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련 긴급차관회의를 열고 기존 저감조치 외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확정했다. 특히 환경부와 복건복지부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 실험도 조속히 재개할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