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경쟁률은 줄어들어
올해 국가직 9급공무원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다소 낮은 39.2대1로 집계됐다.
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국가직 9급공무원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987명 선발에 총 19만5322명이 지원해 3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7656명이 줄었다. 2018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4953명 선발에 20만297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16년 53.8대1을 기록했지만 2017년 46.5대1, 2018년 41.0대1에 이어 올해는 39.2대1로 매해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350명 선발에 17만1562명이 지원해 39.4대1을, 기술직군은 637명 선발에 2만3760명이 원서를 접수해 3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 교육행정으로 60명 모집에 1만292명이 지원해 171.5대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 3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97.7대1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부산 일반행정이 4명 모집에 862명이 지원, 21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평균연령은 29.0세로 20대가 61.34%로 가장 많았고 30대 31.2%, 40대 5.5%, 50세 이상 0.6% 순이었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6%로 지난해 54.1%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3월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7일에 발표한다.
황서종 처장은 "9급 공채 시험은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시험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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