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모두 설치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 854학급과 중·고등학교 92곳이다. 중·고등학교에는 천식 등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보건실 등 특정장소 1곳씩만 설치돼 있다. 지금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에는 총 11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0년 중학교, 2021년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 약 12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부환경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매뉴얼 준수, 학교 실내공기질 측정 등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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