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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내 5년간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 1003건 발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1 07:40

수정 2019.03.11 07:40

사망37, 부상980, 안전조치 39명 등 사상자1056명. 
경운기 사고가 가장 많고, 70대가 가장 많아.
【춘천=서정욱 기자】최근 강원도내 5년간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1003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상자1056명으로 사망37, 부상980, 안전조치 39명이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특히 봄,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근 강원도내 5년간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1003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서정욱 기자
최근 강원도내 5년간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1003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서정욱 기자
지난 4일 오후 1시 19분께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에서 경운기 펜벨트에 손목이 끼어 A씨(55세)씨가 손목 절단되어 응급처치후 병원 이송하였다.

또, 지난 5일 오후 3시 4분께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에서 농기계(비료 운반기계) 전복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S씨(21세)가 도로옆 논으로 굴러 요통 및 하지통증으로 응급처치후 병원 이송하였다

또한, 지난 6일 오후 3시 4경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에서 경운기로 밭을 갈다 후진중 실수로 경운기와 하우스 사이에 끼어 H씨(74세)가 가슴 어깨 통증 및 우측 하지 찰과상 등으로 응급처치후 병원 이송하였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자가 66.1%인 698명으로 가장 많고, 트랙터 사고자가 18.9% 이양기·관리기 등 기타 농업용 기계로 인한 사고자가 1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34.1%, 60대 21.8%, 50대 20.2%, 80대 9.3%, 40대 6.7%, 30대이하 4.3%로 70대 이상 고령자 458명으로 43.4%를 차지했다.

월별로 분석하면 3월 72건, 4월 131건, 5월 116건, 6월 125건 등 3월부터 6월까지 영농철에 44.27%가 집중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경운기 등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 및 추락 등 사고 발생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업 전.후에는 농기계를 점검, 농기계에 끼어 들어갈 수 있는 헐렁하거나 긴소매를 피 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된 안전화를 착용하는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논 밭 출입시 출입로는 완만한 경사와 적절한 폭을 유지하고 이동시에는 속도를 낮추고 논둑을 넘을때는 직각으로 진행하며, 급정지 급회전시 동승자가 튕겨 나갈 수 있으며,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 부착하여 도로상 교통사고를 방지하며,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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