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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대차는 보스와 협력을 통해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업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오는 21일 출시예정인 쏘나타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장착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신형 쏘나타가 최초다. 스피커는 전면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 프론트·도어 각각에 2개, 리어·도어에 각 1개, 후면부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이다.
양사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인 테스트와 실내공간에 대한 재해석 과정 등을 거쳐 스피커 배치를 최적화했다. 높은 볼륨의 고출력 사운드도 편안한 음질로 재생해주는 게 특징이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되고 조합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가 적용됐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FM라디오, MP3 등 어떠한 음원도 입체적인 사운드로 변환해 출력한다. .
또한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도 새롭게 탑재됐다.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사전계약자 중 250명을 추첨해 현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선택사양,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현대 스마트센스, 빌트인 캠 등의 무상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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