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세상을 떠날때 곁을 지키던 반려견이 장례식에도 참석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샘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주인 아더과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아더가 세상을 떠날때 샘은 그의 곁을 지켰다. 주인이 사망하면서 갈곳이 없어진 샘을 동물보호단체가 거뒀다. 단체는 아더의 장레식에 샘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고, 샘은 침착하게 장례식장에서 아더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동물보호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샘이 아더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할 때 에쁘게 보일 수 있도록 분홍색 스카프를 메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샘이가 아더의 남동생을 만나고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라며 "아마 주인과 비슷한 냄새가 나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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