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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경주마 경매…최고가 2억9100만원‧평균가 470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2 10:45

수정 2019.03.12 16:01

제주도, 19일 올해 첫 경매…국내 경마장 제주산 73% 차지
2014년 3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억9100만원을 기록한 경주마.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3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억9100만원을 기록한 경주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국내산 더러브렛종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총 156두이며,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1억600만원을 들여 노후 전광판를 개선하고 마사 폐쇄회로(CC) TV와 경매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선 1두당 평균 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고, 경매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4년 3월 경매에서 두 살짜리 수말이 기록한 2억9100만원이다. 이 경주마는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 태어났다.


도는 국내 경마장(서울, 부경)에서 이용되는 경주마 중 제주도에서 생산한 경주마가 73%를 차지하는 만큼, 제주산 경주마의 경주능력 향상을 위해 육성·조련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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