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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준형 “짜깁기된 보도, 사실 아니다” 논란 일축

윤아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2 14:03

수정 2019.03.12 14:03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단체 채팅방 멤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1일 ‘SBS 8시 뉴스’는 정준영의 불법 ‘몰카’ 유포 사건을 전하며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 나눈 대화를 복원했다.

복원된 대화방에는 ‘가수 용00’이라는 이름이 올라와 있었고, 이에 네티즌들은 용모씨가 용준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용준형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저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끝으로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12일 디스패치는 정준영과 용준형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준형은 단체 채팅방 공유 멤버는 아니었지만 정준영의 행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대화 내용은 ‘몰카 미수’로 정준영은 용준형에게 “영상만 안 걸렸으면 하는 건데”라는 등 주로 1:1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은 용준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준형 올림

#용준형 #정준영 #몰카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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