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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공서 패러글라이더 두 명 충돌.. 모두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2 16:59

수정 2019.04.04 11:0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패러글라이더끼리 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 해안가 토리 파인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남성 두 명이 상공에서 충돌해 모두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조종사들이 자주 찾는 패러글라이딩 명소다.

남쪽으로 비행하던 한 남성이 급히 방향을 바꾸다가 북쪽을 향해 날던 다른 남성과 충돌해 서로 엉키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75피트(약 23m) 상공에서 충돌한 후 절벽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911 대원들이 출동했지만 두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목격자는 "낙하산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두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두 남성 중 한 명은 패러글라이딩 자격증을 소지한 숙련자였으며, 다른 한 명은 고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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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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