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올 하반기 충남 공주시 검상동에 착공을 시작하는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총 76만7138㎡ 규모로 조성되며 광역교통망, 풍부한 인적자원, 정주여건 등 산업단지 입지 요건을 갖췄다. 회사 측은 3.3㎡당 분양가가 50만 원대로 저렴하다.
산업단지 바로 옆에 남공주IC가 위치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KTX공주역도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주요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도 추진 중으로 개통이 될 경우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적자원과 정주여건도 양호하다. 공주시에 있는 국립 공주대학교, 대전 소재 대학 및 공업계 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인력 수급이 용이할 전망이다. 더불어 공주시는 전통적인 교육, 문화, 역사, 관광 도시로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계룡건설과 함께 공주시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계룡건설의 경우 앞서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산업단지인 다산산업단지, 서산산업단지와 논산산업단지를 비롯해 총 8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업종은 기계장비, 전자, 자동차부품, 화학 등 총 11개 업종으로 첨단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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