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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 젊어진다 "여성 비중 40%까지 확대"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3 13:12

수정 2019.03.13 13:25

정재숙 문화재청장
정재숙 문화재청장(문화재청) /사진=fnDB
정재숙 문화재청장(문화재청) /사진=fnDB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 개혁안을 밝혔다. 정재숙 청장은 13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진행된 ‘문화재청,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3가지 큰 방향을 갖고 새 시대에 맞는 전문인력을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한층 젊어질 예정이다. 과거 위원들의 평균 나이가 70대였다면, 이제는 40대 위원도 기용할 계획이다. 또 여성 위원의 비중을 40%까지 늘리고,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다각화하기 위해 관광이나 디지털 콘텐츠 등 새로운 시각을 가진 위원을 모실 계획이다.

정 청장은 “이를 통해 보다 젊고 활동적인 문화재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의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비상근 자문기구다. 문화재청장이 위촉하는 8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현 제28대 문화재위원회에는 78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며 임기는 4월 30일까지다.

한편 문화재청이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이라는 비전 아래, ‘가꾸고-즐기고-알리고-다지고’라는 4대 전략 목표를 가지고 올 한해 문화재 정책을 펼쳐 나간다.


13일 문화재청이 발표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 안전하고 온전한 문화재 보존·전승, △ 누구든 언제나 향유하는 문화유산, △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혁신을 통한 미래변화 선도 등 4대 전략을 도출하고 문화재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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