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인재원은 14일 비영리 민간단체인 국제한국어교원협회와 해외 한국어 교육과정 사업 추진 및 인적 자원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한국어교원협회는 자격증을 갖추고 교육 경험이 많은 한국어 교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단체로 회원은 400여명에 이른다. 한국어 교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교원 역량 강화 및 해외파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인여대는 이번 협약으로 교육 관련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해외 대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및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한국어 교원 파견 등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량 경인여대 글로벌인재원장, 최인근 사무처장, 김영미 글로벌커리어센터장, 김미연 국제한국어교원협회 부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1997년부터 매년 2회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18년까지 3849명을 해외로 파견했다. 올 하계방학에는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6개국에 204명의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미량 글로벌인재원장은 “해외봉사와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국제적인 나눔과 교육을 실증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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