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단속카메라 설치, 하반기 중 본격 단속 실시
올 하반기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봉지하차도∼원창고가 약 2.6㎞ 구간 양방향에 과속 구간단속을 실시한다.
인천시설공단 청라사업단과 인천지방경찰청은 청라국제도시의 중봉지하차도와 원창고가 구간 양방향에 구간단속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중봉지하차도는 서구의 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고, 대형 차량의 과속 통행과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협이 높아 주행 안전을 위해 속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양방향 출구 지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과속단속에 나서는 한편 지하차도 내부에 속도 측정 장치를 설치해 과속 알림을 하고 있지만 감속유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간단속은 구간의 시점과 종점에서 통행차량의 속도와 통과시간을 측정해 각 지점에서의 과속 여부 및 차량의 구간 내 평균 주행속도의 과속 여부를 종합해 과속을 판단하고 단속한다.
인천시설공단과 인천지방경찰청은 올 상반기 구간단속 카메라의 설치를 완료하고 일정 기간의 계도 기간 및 시험운행을 거쳐 하반기 중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철저하게 관리해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과속방지와 사고예방을 위한 구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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