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블로거가 ‘제니퍼 로페즈’의 식단을 경험한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피트니스 블로거 켈티 오커너가 남긴 후기와 사진을 보도했다.
켈티는 엄격한 식단으로 유명한 제니퍼 로페즈(49)의 식단을 경험해보기로 했다며 “10일 동안 체험한 결과, 나는 비참해졌고 약해진 것 같다”고 후기를 털어놨다.
제니퍼 로페즈의 식단은 10일 동안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동안의 체험을 마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단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10일 동안 탄수화물이 많은 채소와 유제품, 과일, 곡물, 소다, 술, 설탕이 들어간 빵, 사탕 등을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켈티는 “그간 10일 동안 셀러리와 아몬드 버터를 먹었다”며 “셀러리는 아몬드 버터를 먹기 위한 핑계였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로페즈의 식단은 효과가 있긴 했다. 그는 “3일째 되던 날 나는 이미 0.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이 빨리 빠지는 이유에 대해 켈티는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제한했을 때 글리코겐은 물과 탄수화물을 묶는다”고 설명했다.
글리코겐은 생체 내에 저장된 탄수화물로 포도당이 연결되어 만들어진 물질이다. 글리코겐은 포도당으로 전환돼 운동을 돕는데, 글리코겐이 많을수록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체중감량을 위해 10일간의 식단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켈티는 “단백질과 채소로 구성된 식단을 섭취하다보니 몸이 약해진 느낌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탄수화물은 중요한 물질이다”며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특히 활동적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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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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