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이 오는 19일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본격 가동한다. 루니버스는 각 기업 및 개발자들이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이다.
특히 람다256과 두나무 자회사인 루트원소프트가 적극 협력하면서, 루니버스 파트너사들은 보다 쉽게 메인넷(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을 구축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지갑인 ‘비트베리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로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보상체계)까지 갖출 수 있다.
람다256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베타서비스로 운영해 온 루니버스를 오는 19일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상용화한다”며 “이와 관련된 ‘루니버스 블루밍 데이’를 열어 루니버스의 기술적 완성도 및 사업 지원 내용에 대한 소개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루니버스 블루밍 데이에서는 파트너사들을 위한 대규모 신규 지원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블록체인 부문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인 조나단 프리츠가 블록체인과 레저 솔루션 구축에 대해 발표하고, 루니버스 서비스 파트너사들이 실제 루니버스를 활용한 디앱(dApp) 개발 시연도 진행한다.람다256 박재현 연구소장은 “지난해 9월 루니버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뒤, 약 1년도 안 된 시점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블루밍 데이’에서 루니버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파트너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인 만큼 개발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루니버스 블루밍 데이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과 10만원 상당의 루니버스 이용권이 증정된다.
기존 파트너사는 물론 루니버스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발자, 기획자 모두가 등록할 수 있다.한편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카카오스탁’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에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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