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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신기술 서비스 확산위해 92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7 12:02

수정 2019.03.17 12:02

디지털신기술 서비스 확산위해 92억 투입


정부가 올해 92억5000만원을 들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 시장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정부발주에 의존해 오던 공공 소프트웨어시장의 사업구조를 디지털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9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 기반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중심의 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민간에서 제안하는 혁신서비스의 초기 시장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정부주도형 우수과제에 대해 데이터플랫폼 구축 1차년도 본 사업을 지원하고,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된 혁신서비스의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서비스 초기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기획의 경우 정부주도형과 민간주도형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선정된 과제는 과제기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주도형은 전문 IT 컨설팅사가 참여해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기업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 기획을 지원한다. 또 과제기획 완료 후 평가를 통해 내년도 본 사업 지원의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민간주도형은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IT신기술 기반의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지원하며, 우수 기획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도 초기 서비스 시장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로, 민관의 협업을 통하여 공공서비스 혁신의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신기술 기반 혁신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추진의 타당성, 주관기관의 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과제를 선정한다.
사업 세부사항에 대해 18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과제 전산접수 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아남타워 7층 대강의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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