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18일 서울 세종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1회 서민금융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총 59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진흥원과 신복위는 1차 기관 내부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햇살론, 채무조정,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명칭과 특성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낸 김지수(가톨릭대), 장이화(숙명여대) 학생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모의고사'(팀명 : 인생구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희망을 찾아주는 도우미'(팀명 : 파이피플)' '써니인생설계도'(팀명 : 서민미래지원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진흥원과 신복위는 대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수 씨는 "그 동안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는지 몰랐는데 공모전 참여를 계기로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서민들을 위한 제도를 알리는 일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영상 공모전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권경하 국민대 KMA 교수와 ㈜디엠 김길영PD, 배우 조연우 씨 등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양 기관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영상 공모전에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출품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잘 몰라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없도록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신복위는 이달 중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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